로버트 하인라인의 대표작 '여름으로 가는 문'이 출간되었습니다.



[곤조 시리즈 출범에 관하여]

GONZO는 도서출판 마티의 문학 브랜드입니다. gonzo는 현실참여적이고 공격적인 글쓰기 방법을 일컫는 말입니다. 헌터 톰슨Hunter S. Thopmson이 1971년 체제 순응적인 제도권 저널리즘과 다른 새로운 글쓰기 방식을 ‘곤조 저널리즘’이라 일컬으면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어 gonzagas(황당함), gonzo(바보멍청이)에서 유리했다고도 하며, 헌터 톰슨은 괴짜를 뜻하는 보스턴 영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저널리스트의 눈과 마음이 카메라로 기능한다고 생각한다.” _ 헌터 톰슨 

 

SF 의  Big Three, 네  번의 휴고 상 수상자, 세 번의 레트로 휴고상 수상자
SF 최초의 그랜드마스터.

로버트 하인라인은 로봇의 아버지 아시모프, 과학의 예언가 아서 클라크와 함께 1950년대 SF 황금기를 연 ‘Big Three’이다. 『더블스타』 『스타십트루퍼스』 『낯선 땅의 이방인』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으로 휴고상을 네 번 수상했고, 출판된 지 50년이 지나 휴고상이 시상되지 않았던 해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수여하는 상 ‘레트로 휴고상’을 세 차례나 받았다. 79년에는 미국 SF작가협회가 선정한 최초의 그랜드마스터가 되어 영원한 이름 ‘미스터 SF’를 얻었다. 1994년에는 화성 남반구에 있는 쌍둥이 분화구에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하인라인의 중반기를 여는 최고의 인기작
그의 중반기 작품 세계를 여는 대표작 『여름으로 가는 문』은 국내에 정식 계약되지 않은 채세 차례나 소개된 적이 있는 가히 ‘가장 인기가 높다’ 할 만한 작품이다. 그 가운데는 본문의 상당 부분이 잘려 나간 출판본도 있었고, 좋은 번역에도 불구하고 SF 독자층이 두텁지 못했던 이유로 출간되자마자 바로 절판되어버린 사연을 지닌 판본도 있다.
로버트 하인라인은 최고의 영미권 작가들을 소유하고 있는 ‘와일리 에이전시’에서 정식 계약을 통해 한국에 소개하고 싶어 하는 최고의 고전 작가이기도 하다. 또한 SF 팬덤이 꼽은 “꼭 나와야 할 SF 베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름으로 가는 문』은 1957년에 씌어진 작품이지만 소설 속 현재 시점은 1970년이다. 주인공이 1970년에 냉동 수면을 시작해 2000년에 깨어나고, 그후로 다시 시간 여행을 통해 1970년으로 되돌아오는 설정이니 작가 하인라인은 50년대에 이미 70년대를 예견하는 것에서 나아가 21세기까지 내다보며 소설 구상을 한 셈이다. ‘냉동 수면, 사람의 일을 전자동으로 처리하는 만능 로봇, 말하는 고양이, 시간 여행’ 등은 2010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낯설고 새롭기만한 소재들이다.
또 흥미로운 점은, SF의 고전적인 소재를 활용하면서도 여러 다양한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로맨스’와 ‘복수’가 등장하는가 하면 고양이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 ‘애묘 소설’로 분류되기도 하고, 소녀를 사랑하는 주인공의 심상은 이 소설에 ‘롤리타 SF'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스토리 전개에 힘입어서인지 하인라인의 많은 작품들 가운데 ‘여성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30년 냉동 수면으로 주름살이 늘어진 그녀 앞에 나타나겠어!”
주인공 댄 데이비스는 천재 공학자로 ‘가사 노동을 대신해 주는 로봇’을 발명해 작은 사업체를 꾸려간다. 공학 분야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지만 사업적인 수완이 없는(사업가의 속물적인 근성을 혐오하기도 하는) 그는 군 시절 동료 마일즈에게 판매에 관련된 일체의 권한을 위임하고, 지나치게 매력적인 비서 벨 다킨에게 재무와 관련된 업무를 인계한다.
하지만 ‘만능 프랭크’ 로봇이 엄청난 판매고를 올릴 거라고 예감한 마일즈와 다킨은 댄을 배신해 문서를 위조하고 교묘한 수법으로 댄을 회사에서 내쫓아버린다.
그렇게 푼돈만을 넘겨받은 채 하루아침에 회사를 잃은 댄 데이비스는 고양이 피트와 함께 냉동수면을 결심하지만, 수면에 들어가는 날 문득 복수를 결심하며 마일즈의 집을 무작정 찾아간다.
느닷없는 댄의 방문에 놀라는 마일즈와 벨. 알고보니 둘은 이미 결혼한 사이였다. 셋은 옥신각신하며 말다툼을 벌이고, 회사를 빼돌린 경위를 따지려던 댄이 벨의 과거를 운운하며 마일즈의 감정을 환기시키려 들자, 벨은 느닷없이 약물주사를 주입해 댄의 신경계를 마비시킨다.
정상적인 판단력과 이성을 잃은 댄은 벨의 계획에 따라 냉동 수면에 강제로 들어가게 되고, 댄을 대신해 마일즈와 벨과 혈투를 벌였던 고양이 피트는 행방이 묘연해진다.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해볼 텐데.”
70퍼센트의 장기 수면 성공률은 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2000년도에 데려다주었다. 깨어난 댄은 복수를 결심하지만, 놀랍게도 자신을 내쫓았던 벨과 마일즈의 회사는 이미 사라진 상태. 벨은 빈털터리가 되어 있고 마일즈는 일찌감치 저 세상 사람이 된 후였다. 게다가 벨이 몰래 바꿔버린 댄의 주식 증서 또한 이미 휴지 조각이 되어버렸다. 원래 함께 수면에 들기로 한 고양이 피트는 사라져버렸다. 신기한 일은, 자신이 발명한 가사 도우미와 만능 로봇 프랭크가 현실에서 아주 비일비재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점. 더욱 놀라운 건, 그 회사에 창립자 란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댄 데이비스는 우연히 ‘시간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정부가 극비리에 ‘시간 여행’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낸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 여행은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부족해 ‘공간과 방향’을 정확하게 맞출 수도, 되돌아올 수도 없다는 것! 다시 말해, 30년을 시간 여행하고 싶다면, 실제로는 30년 전으로 갈지 후로 갈지, 또는 어느 나라 어느 땅으로 갈지 설정을 한다 하더라도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과연 댄은 어떻게 할까? 여러 위험을 감수하고 시간 여행에 도전할 것인가? 과연 고양이 피트와 미래의 연인 리키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어떻게 자신이 발명한 것보다 훨씬 뛰어난 ‘만능 로봇 프랭크’가 누구의 손에 의해 시장을 섭렵했는지 댄은 알아낼 수 있을까?
 

“피트는 여름으로 가는 문이 반드시 하나쯤은 있으리라 믿는다.”
겨울을 싫어하는 고양이 피트는 어딘가 따뜻한 여름으로 이끄는 문이 존재할 거라 믿으며 ‘여름으로 가는 문’을 찾아다닌다. 주인공 댄 데이비스 또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확신과 유쾌한 도전정신으로 ‘시간 여행의 문’ 앞에 선다. 고양이 피트가 찾는 문과 댄이 찾아가는 세계가 똑같은 의미인 것이다.

 

[  간단히 책 소개 줄여서 ]
돈에는 큰 관심이 없는 천재 공학자 댄은 가사 노동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킬 ‘가사도우미 로봇’을 개발한다. 한편, ‘가사도우미’, ‘만능 프랭크’ 등 집안일을 도와주는 로봇 개발이 획기적인 사업임을 감지한 약혼녀 벨과 사업동료 마일즈는 댄을 회사에서 쫓아내고 사업체와 이익을 독차지하려는 사기극을 꾸민다. 댄은 약혼녀와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고양이 페트로니우스와 헤어진 채 30년 동안 냉동 수면에 빠지게 된다. 그후 2000년에 깨어난 댄은 자신이 개발한 로봇이 세상을 바꾸어 놓았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배신한 마일즈는 이미 죽은 지 오래이고, 벨마저 초라하게 늙어버렸음을 확인한다. 복수할 상대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늙은 수고양이 동반자 피트와 꼬마 아가씨 리키를 찾기 위해 댄은 30년 전 문제의 순간으로 되돌아가려고 시도한다. 괴짜 과학자 트위첼을 만나 시간 여행에 성공한 댄은 다시 1970년으로 돌아가는데….

by 도서출판 마티 | 2009/08/28 17:24 | 나온 책 | 트랙백 | 덧글(3)

21세기 여성 버전 [호밀밭의 파수꾼] - 페트로폴리스


고전의 반열에 들 만한 성장 소설을 떠올려보자.

'성장소설'이라는 형식에 남여 구분이 따로 있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서도,

[호밀밭의 파수꾼]이나 [아담이 눈뜰 때]를 보며 자란 나 또한 뭔가 낯선 남(학생)의 세계를 엿보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거침없는 반항과 예쁜 여학생을 향한 회의 섞인 순정, 허름한 옥탑방 저주받을 오디오 세계로의 입문까지...

소설뿐 아니라 영화도 그렇다. [원스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부터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까지.

만화는 또 어떤가. [톰 소여의 모험]이나 [코난]까지... (주제를 '성장'이라 볼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ㅡ.ㅡ;;)

작가들이 남자니까 남성의 성장을 다루는 거라고? 아니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한국의 '성장 소설'로 자리잡고 있는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은 여성이니까.

[페트로폴리스]는 아주 드문 여성의, 여자 아이의 성장소설이다.

모든 성장소설에서 그려지는 멘토(스승이거나 아버지이거나 형일 경우가 많다)와의 갈등은 '어머니'로 시작하며, 역사의 굴곡을 극복하고 이겨낸 전형적인 캐릭터로는 (스탈린의 억압 정치에 희생당했던 '인민의 적'의 부인이었던) '할머니'가 등장한다.

소설 전체의 주제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페트로폴리스'라는 단어는 오시프 만델스탐의 시집 [트리스티아]에 실린 시의 제목이다. 만델스탐은 러시아 시어의 정수로 인정받는 작가로, 스탈린으로부터 추방당했던 문학인이다. 그의 유명한 시집 [트리스티아]는 판금조치당하고 시장에 깔린 모든 시집은 전부 불태워졌다. 읽지도, 갖지도 못하는 시집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 시집은 어떻게 후대에 이토록 널리 알려지게 되었을까? 바로 만델슈탐의 부인 덕택이다. 부인은 죽음을 당한 남편을 대신해, [트리스티아]의 모든 시를 외워 구전으로 시를 전했다.

 

소설에서 시집 [트리스티아]는 실패한 사회주의가 '소득 수준'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러시아와 몰락한 교양계급 '인텔리겐치아'의 운명이면서, 동시에 그 화려한 '폐허'를 갈망하는 허영의 사치품이다. 버리기에는 너무도 지적이고, 취하기에는 참 쓸모없는 "인텔리겐치아의 교양".

 

암튼, 이런 시공간에서 주인공 사샤 골드베르크가 태어난다. 러시아 사람이면서 흑인 혼혈이고, 혼혈이면서 유대인인, 인텔리겐치아의 후예로.

사샤는 여느 소녀처럼 달타냥과 싱클레어를 보며 이상형을 키워가지만, 호기심과 두려움을 혼돈하는 사이 열네 살 나이에 임신을 하고 만다.

허구한날 '모스크바 아카데미'를 들어가야 한다고 닥달하는 유배당한 공주 같은 어머니와, 열살 때 미국으로 도망가 버려 소식조차 없는 아버지, 군대에 징집당한 자퇴생 남자친구. 

사샤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by 도서출판 마티 | 2009/07/28 20:46 | 나온 책 | 트랙백 | 덧글(0)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교보, 알라딘 메인에 걸렸습니다.

신문의 주목을 받더니 드디어 신문 서평보다 더 영향력있는 4대 인터넷 서점 중

교보문고, 알라딘 첫 화면 메인에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걸렸습니다.

이제 예스24하고 인터파크만 남았습니다. 예스24는 지난 금요일부터 경제분야 메인이긴 했지만서도.

마티는 아직 배가 많이 고픕니다. 아직 내야 할 좋은 책이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힘! 힘을 주소서.




by 도서출판 마티 | 2009/06/16 20:24 | 트랙백 | 덧글(2)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저자 조지프 히스 동영상 인터뷰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을 번역하신 노시내 선생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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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대 철학과 조지프 히스 교수가 자유주의 성향의 싱크탱크 케이토 연구소Cato Institute의 연구원 윌 윌킨슨과 함께 자신의 신간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원서 제목은 Filthy Lucre: Economics for People Who Hate Capitalism, 2009년 4월 출간)에 관해 스카이프로 대화를 나누는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혹시라도 관심있는 분들께 참고가 될까하여 올려놨습니다만 한글 자막이 없어서 번역을 해볼까 했는데 길이가 70분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이어서 고민 끝에 포기했습니다.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ㅠㅠ   





조지프 히스 (Joseph Heath)

1967 년에 캐나다 새스커툰(Saskatoon)에서 태어났다. 1985년 몬트리올 맥길 대학 철학과에 다녔으며 이때 급진 좌익 잡지의 편집에 참여하기도 했다. 1990년 노스웨스턴(Northwestern) 대학에서 철학 박사 과정을 마치기 위해 일리노이(Illinois) 주 에번스톤(Evanston)으로 이사했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을 전공했으며 위르겐 하버마스의 조교로 일했다. 1995년에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토론토 대학에서 철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첫 번째 책 『의사소통적 행위와 합리적 선택』 (Communicative Action and Rational Choice)은 하버마스 철학의 주제에 관한 것이었다. 그 외에 앤드류 포터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혁명을 팝니다』를 썼다. 

by 도서출판 마티 | 2009/06/16 17:48 | 트랙백 | 덧글(0)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시차적 관점] 이후로 오랜만에 새 책이 나왔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마티 책인 [혁명을 팝니다]의 저자 조지프 히스의 신간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입니다. 
원서의 제목은 Filthy Lucre: Economics for People Who Hate Capitalism 입니다. 원제 Filthy Lucre는 부정한 돈이나 이득을 뜻하는 구어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치면 '뭐 묻은 돈' 정도 일까요.
한글판 제목은 부제를 따랐습니다. 물론 'hate: 싫어하는'을 '의심하는' 바꿨지만요.

조지프 히스는 대단히 글을 잘 쓰는 사람입니다. 고상하고 딱딱한 문체와는 거리가 먼, 재기 넘치고 독설 가까운 가시가 시시때때로 솟아나오는 글쓰기를 합니다. [혁명을 팝니다]와 번역자가 다른데도 특유의 문체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니까, 번역어와를 띄어넘는 원문의 문체와 맛이 있는 듯합니다.
[혁명을 팝니다]는 상업주의가 되어버린 반문화를 비판했다면, [자본주의~]에서는 경제학에 무관심하거나 무지한 좌파에게 일침을 놓습니다. 책 절반은 경제를 잘 안다고 자처하는 우파들이 (알면서도) 범하는 경제적 오류를 지적합니다만, 저자가 생각하는 독자층은 진보연하는 좌파들입니다. 물론 애정 때문이지요.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 이론을 전공한 히스 본인이 좌파이자 환경론자이니까요. 

좌파들이 너무 경제를 몰라 우파들이 하는 생구라에 번번히 당할 뿐더러, 대안이라고 내놓는 정책들이 안 하느니만 못한 효과를 낳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파를 비판하는 부분을 읽을 때는 감탄사를 연발하다가도, 좌파를 까는 부분을 읽을 때는 속이 쓰립니다. ^^;  

히스의 입장은 안타깝게도 자본주의가 단기간 안에 무너질 가망이 없다는 겁니다. 자본주의를 지독히 미워하고 의심해도 그 대안을 찾기란 여간 어렵지 않으니, 자본주의를 개선시키는 데 머리를 맞대보자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윤리적 소비니 공정 무역이니 재활용 등등 일상생활의 실천을 강조하는 뻔한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위의 사례들이 대개는 실효가 없는 헛수고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환경론자들을 비롯한 각종 운동을 하시는 분이 읽으면 발끈할 만한 내용으로 수두룩합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스타 정치인은 호랑이 등에 올라탄 사람이다. 한 번 올라타면 놓고 떨어지든가, 죽기 살기로 매달려서 끝까지 가든가 둘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출판사들은 파도에 올라탄 서퍼가 아닐까요. 자본주의라는 파도에 익사하지 않고 그 파도를 위에서 타는 것, 그래서 혁명을 팔고, 레닌을 재장전하는 것.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이 튼튼하고 매끈한 서핑보드가 되길 바랍니다. ^^;
                                                                                                              flying penguinman      

by 도서출판 마티 | 2009/06/10 17:2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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